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입력 : 2007.11.14 18:30:21

빔 프로젝트용 램프를 국산화함에 따라 램프 교체비용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.

솔포스텍(대표 신중봉)은 14일 "4년간 협력사와 함께 특수램프 연구에 매달린 끝에 빔 프로젝트용

램프를 개발했다"며 "램프 안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인 버너를 개발해 대채용 램프 가격을 낮출 수

있었다"고 말했다.

빔 프로젝트용 램프는 전형적인 교체 부품으로 수명 주기가 1500시간으로 한정돼 있어 소비자들은

지금껏 사양에 따라 40만~60만원을 주고 램프를 교체해 왔다.

이에 솔포스텍은 저렴한 가격에 빔 프로젝트용 교체 램프를 공급해 시장을 다변화하겠다는 전략이다.

신중봉 솔포스텍 사장은 "신기술을 도입하고 유통 구조를 단순화해 20만~30만원대에 빔 프로젝트용

램프를 공급할 수 있을 것"이라며 "수입품 일변도인 시장에 선택의 폭을 넓히겠다"고 설명했다.

솔포스텍이 내놓은 국산 빔 프로젝트용 램프는 ISO9001 표준에 따라 개발된 제품으로 1년간 실수요자

들을 대상으로 제품 테스트 과정을 거쳤다. 신 사장은 "국내 수입 교체 램프시장에서 국산 브랜드

점유율을 높여가며 이를 기반으로 세계 시장에 진입하겠다"는 포부를 밝혔다.



[이상덕 기자]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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